안녕하세요. 레전드 오브 이미르 총괄 PD 석훈입니다. 

오늘은 저녁에 있을 첫번째 서버 대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서버 대전의 기획 의도와 함께 클래스 밸런스 업데이트 계획도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번 서신을 통해 안내해 드리는 내용이 더욱 흥미롭고 활발한 서버 대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1. 서버 대전의 기획 의도 - “의외성”

이미르 서버 대전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의외성” 입니다. 단순히 힘으로만 승패가 결정되는 방식으로는 강한 서버의 독점을 막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팀은 오랜 시간 고민했고, 그 결과 “의외성”을 중요한 핵심 요소로 설정했습니다.

이러한 “의외성”을 부각하기 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장치들을 마련했습니다.

• 막타자와 막타자 처치 개념 도입 - 예측 불가능한 변수를 만들어 전투의 흐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 다양한 형태의 보상 상자 드랍 - 더 많은 인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합니다.
• 2개 층으로 진행되는 전장 - 참여자들의 전략적인 분산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양상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설정을 통해 서버 대전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약한 서버도 전략과 단합된 힘으로 강한 서버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물론, 모든 것이 기획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더욱 발전된 서버 대전을 선보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2. 클래스 밸런스 업데이트

이전 발할라 라이브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미르는 특정 클래스의 하향 조정(너프)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취합된 각 클래스의 동향과 오늘 서버 대전 이후 나올 의견들을 종합하여 단계적인 클래스 밸런스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클래스 밸런스의 목표는 불합리한 스킬 메커니즘을 개선하고, 각 클래스의 고유한 특징을 더욱 부각하는 것입니다. 섣부른 조정은 새로운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의견을 경청하고 단계적으로 꾸준하게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가장 많은 의견이 나오고 있는 클래스는 버서커와 볼바입니다. 이번 발할라 서신에서는 이 두 클래스의 현재 개선 방향을 먼저 공유 드리고, 서버 대전 이후 추가적인 의견을 반영하여 실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 버서커 - 전반적인 애니메이션 프레임, 스킬 발동 및 타격 시점, 방어력 버프 밸런스가 개선될 예정입니다. 특히 베어차지, 리프 어택 등 주요 이동형 스킬의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 볼바 - 전투 지속력 강화와 스킬 연계(콤비네이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밸런스가 개선될 예정입니다. 특정 스킬에 집중된 방어 버프를 여러 스킬로 분산하여 유지력 밸런스를 조정하고, 오한 효과를 활용한 스킬 연계가 강화될 것입니다. 특히 프로스트 크로우 스킬의 형태가 일자형 범위가 아닌 다른 형태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 워로드 및 스칼드 - 서버 대전 결과와 유저분들의 반응을 면밀히 주시하며, 클래스 밸런스 업데이트의 취지에 맞는 개선 방안이 있는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오늘 업데이트된 내용 중 원정 매칭 개선을 통해 인터 서버에서 경쟁하셨던 분들과 더욱 쉽게 원정 파티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투 시에는 치열하게 경쟁하고, 필요할 때는 협력하면서 서버 그룹 내에서 더욱 활발한 커뮤니티가 형성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발할라 서신 보상은 변경된 원정 매칭에 맞춰 각 원정 티켓을 지급해 드립니다. 보다 편리하게 원정을 즐기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발할라 서신 보상 내역]

※ 우편 만료 기간은 5월 1일(토) 23시 59분까지입니다.

그럼, 오늘 서버 대전에서 뵙겠습니다!